[도쿄FX] 엔화, 러시아 테러에 강세…달러·엔 110.55엔

입력 2017-04-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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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110.5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77% 떨어진 117.92엔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하철 폭탄 테러가 일어나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실에서 전날 오후 2시 40분쯤 폭발물이 터져 최소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폭탄 테러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은 가운데 일어났다. 러시아연방조사위원회는 이번 공격을 테러 행위로 보고 있지만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 일본 법인의 가도타 신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미국 달러화 가치는 1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일본 법인의 무라타 마사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는 요인을 정확히 찾아내기는 어렵다”며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우려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중 정상회담이 끝날 때까지 긴장은 쉽게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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