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선 다변화로 '限韓令' 넘는다

입력 2017-04-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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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선 다변화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하계 스케줄 변경에 맞춰 △중국노선 탄력적 조정 △일본ㆍ동남아 노선 공급 증대 △중ㆍ장거리 노선 증편 △전세기 운항 등을 통해 중국 지역 수요 감소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먼저 4~6월 중국 노선의 운항편수를 감축하고, 투입기종을 소형기종으로 변경해 공급석을 줄이는 한편, 일본ㆍ동남아 노선의 공급석을 늘려 이들 지역에서 신규 수요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급 증가 노선은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치토세) △나고야 △호치민 △하노이 △타이페이 등 일본과 동남아 지역이다. 이들 노선에는 기존의 A321 소형 기종 대신 중대형 기종인 A330, B767, B747 등이 변경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베네치아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물의 도시’로 유명한 베네치아는 웅장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유적들이 많아 피렌체, 로마와 더불어 이탈리아 최고의 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는 곳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최초로 인천~베네치아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전세기)을 운항한 바 있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중ㆍ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미주, 유럽 노선에서의 증편을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노선 선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국내 관광업계의 시름이 점차 깊어져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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