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코노미 시대] 발빠른 유통업계 “Baby 넘어 Puppy”

입력 2017-04-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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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쇼핑몰 오픈… 티몬, 전년대비 매출 3760% 폭풍 신장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이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화된 반려동물관련 전용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인 티몬은 관상어ㆍ소동물 용품의 성장세를 눈여겨보고 관상어ㆍ소동물 탭을 2016년 1분기 신설해 2016년 하반기 매출신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59%(전체 매출 비중은 3%)에 달했다.

오픈마켓 G마켓은 이달까지 최근 6개월 기준 강아지 습식 사료 판매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세분화, 체계화하고 있다. 전용관을 신설하는가 하면, 직매입에 나서고, 배송비를 줄이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티몬은 반려동물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용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스위티펫샵’을 본격 오픈하고 9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옥션은 모바일 전용 반려동물 소통·쇼핑공간인 ‘펫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펫플러스에서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에 맞게 반려동물 관련 상품들을 선별해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브랜드별와 품목별 최저가 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양질의 상품판매를 위해 옥션 담당자가 직접 선정한 믿을 수 있는 판매자만 상품을 판매한다. 아울러, 배송비 한번으로 묶음배송 해주는 ‘반려동물용품 스마트배송 전용관’도 운영 하고 있다.

또 옥션은 지난해 10월 해피하트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찰스장’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반려동물 패션브랜드 ‘더 하츠’를 선보였다. 더하츠는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판매 신장률이 론칭 초기 인기를 끌며 3일 만에 준비수량을 완판했으며, 추가 판매 후 월평균 20% 증가로 지속적인 신장세 기록 중이다.

다양한 고객 사은 이벤트로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3월 한정으로 인기사료 한정 특가 ‘개이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리젠, 지위픽 등 참여브랜드 사료제품에 한해 3만 원 이상 강아지 사료 단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티켓몬스터 임석훈 생활팀장은 “개인들의 개성이 뚜렷해지고 생활습관이 다양화 짐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반려동물을 찾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티몬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직매입상품과 PB상품을 늘이는 등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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