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소래포구항ㆍ무창포항ㆍ진도 초평항 '국가어항' 지정

입력 2017-04-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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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항 등 3곳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수산업 거점으로 본격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인천광역시의 소래포구항(경기 월곶포구 포함),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 전남 진도의 초평항을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국가어항들은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에 해양 관광과 레저 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해 우리나라 서·남해안권의 수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해수부는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가어항 후보지 10곳을 선정하고 이용 실태, 개발에 따른 경제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3곳을 국가어항으로 우선 지정했다.

무창포해수욕장, 열린바닷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해마다 많은 국민들이 찾는 충남 보령 무창포항에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 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한다.

진도 초평항에는 서해 남부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이 많이 드나들고 특히 김, 미역 양식장이 많아 앞으로 양식 기자재 보관·관리를 위한 시설을 어항 내에 확충해 양식어업인들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수도권 수산물 집결 요충지인 인천 소래포구항에는 어선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어항 부지를 확충해 어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연간 50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임을 고려해 공원 및 친수공간을 확충해 수산과 관광 기능을 겸비한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소래포구항은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인천 소래포구항, 보령 무창포항, 진도 초평항을 지역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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