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투어 ANA 첫날 ‘천금의 이글’로 4언더파...박성현, 홀인원한 성은정 등과 공동 2위

입력 2017-03-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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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라운드 1일 오전조 오전 1시, 오후조 오전 8시부터 생중계...악천후로 경기중단

▲유소연. 사진=LPGA
▲유소연. 사진=LPGA
11번홀(파5). 세컨드 샷한 볼은 그린앞까지 날아갔다. 핀은 그린 뒤쪽. 25야드 남긴 거리에서 살짝 친 칩샷은 핀앞에 떨어지더니 살살 굴러 홀을 파고 들었다. 유소연(26·메디힐)의 기분 좋은 행운이었다.

우승없이 평균 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이 첫날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 아마추어 성은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챔피언이 호수에 빠져 즐거움을 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이 31일(한국시간) 첫날 ‘천금의 이글’을 골라내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유소연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763야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유소연은 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홀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유소연은 11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골파낸 뒤 15번홀에서 버디를 챙겼다. 17번홀에서 파퍼팅이 빗나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성현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다. 박성현은 290야드가 넘은 장타력을 바탕으로 1번홀 버디에 이어 5번홀에서 버디를 챙겼고,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성은정의 첫날 스코어카드
▲성은정의 첫날 스코어카드
▲성은정의 첫날 기록
▲성은정의 첫날 기록
성은정은 이날 홀인원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1,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성은정은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얻었고,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10,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장하나(25ㆍBC카드)는 2언더파 70타, 렉시 톰슨(미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 좋은 출발을 보였다.

카린 이세르(프랑스)가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 돼 오후조 선수들은 대부분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JTBC골프는 2라운드를 1일 오전조 오전 1시, 오후조 오전 8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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