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 "증선위 결정 매우 유감..딜로이트와는 관계유지"

입력 2017-03-24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24일 증권선물위원회의 '1년간 상장사 신규감사 업무정지' 조치에 대해 "매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안진은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안진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옳은 일’을 했다고 믿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진이 표현한 옳은 일이란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제표를 자진해서 수정, 손실을 반영한 것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진은 "지속적으로 한국 회계산업 및 자본시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계속해서 최상의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딜로이트와의 제휴 관계가 깨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딜로이트 글로벌은 한국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안진회계법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선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고 딜로이트안진이 2010~2015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맡으면서 분식회계를 조직적으로 묵인ㆍ방조ㆍ지시했다며 1년간 상장사와 감사인 지정회사 및 금융회사에 대해 신규감사 업무정지 조치를 했다. 이 조치는 내달 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이날 의결되면 딜로이트안진은 의결일인 4월 5일부터 내년 4월 4일까지 해당 범위의 신규 감사업무를 맡을 수 없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23,000
    • -0.83%
    • 이더리움
    • 4,092,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4.02%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221,500
    • +2.22%
    • 에이다
    • 640
    • +1.75%
    • 이오스
    • 1,110
    • -0.09%
    • 트론
    • 175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75%
    • 체인링크
    • 21,930
    • +14.04%
    • 샌드박스
    • 604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