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마이스터ㆍ특성화고 현장실습 집중해부… 멍드는 청춘

입력 2017-03-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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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출처= 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둘러싼 청춘들의 잔혹사를 집중 해부한다.

18일 오후 11시 5분 방송을 앞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제1068회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사망 미스터리’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3일 전주의 한 저수지에서 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시신은 마네킹처럼 딱딱하게 굳어 상태였다. 열아홉 살 고등학생인 홍 모 양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에서 눈에 띄는 타살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살이라 단정할 만한 근거도 없는 상황이었다.

홍 양의 아버지는 "콜센터 현장 실습생으로 근무하며 받은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 양은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그녀는 학교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 고객 상담을 대행하고 있는 LB휴넷의 세이브 부서에서 현장실습생으로 5개월가량 근무했다.

통신서비스를 해지하겠다는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해지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일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양 사망사건에 대한 단서를 찾던 SBS 제작진에게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나갔던 학생들부터 제보가 폭발적으로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독 취업률 100%를 자랑하며 전국 1위의 마이스터고로 명성이 자자한 한 학교의 제보가 많았다. 이 학교의 졸업생은 현장실습을 나갔던 기업과 학교에 대한 뜻밖의 사실들을 공개했다.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그에 대한 대가를 학교에서 치러야 하는 이른 바 '빨간 조끼 징계'를 받거나 학교로부터 위장취업을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현장실습 도중 받았던 인권침해에 대한 폭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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