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셀트리온 "화이자, '램시마' 경쟁제품 팔 수 없다" 해명

입력 2017-03-15 12:39 수정 2017-03-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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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자체 바이오시밀러 임상종료에 따른 램시마 美 판매 영향' 기사와 관련

셀트리온은 15일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화이자가 자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을 완료함에 따라 ‘램시마’의 미국내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와 관련, 화이자(Pfizer)는 셀트리온과의 계약에 따라 ‘램시마’의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셀트리온 '램시마'
▲셀트리온 '램시마'
셀트리온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님께 알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화이자의 제품판매계약에는 비경쟁조항(Non-Competition), 즉 셀트리온 제품과 동일한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판매금지 조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화이자가 시장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이미 유럽에서 자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PF-06438179)의 판권을 노바티스 계열 산도즈(Sandoz)에 매각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화이자가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을 마친 것도 최근이 아니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화이자는 지난해 9월 16일 PF-06438179의 RA 적응증 임상 3상을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것.(Pfizer Announces Positive Top-Line Results from REFLECTIONS B537-02 Study for PF-06438179 (infliximab-Pfizer) a Potential Biosimilar to Remicade® (infliximab))

셀트리온은 “램시마는 유럽에서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퍼스트무버로서 시장에 안착했다”며 “어떤 경쟁 제품이든 시장 출시 후 3-4년에 걸친 데이터를 확보한 퍼스트무버 ‘램시마’와 동일 수준의 신뢰를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또 화이자가 현재 램시마의 성공적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제품 홍보 동영상 (https://vimeo.com/206265573)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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