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하연주, 이윤지에 조연호 양보? “김미경 보다 훨씬 낫다”

입력 2017-03-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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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행복을 주는 사람' 하연주가 이윤지에게 아들 조연호가 양보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은희(이윤지 분)에게 아들 하윤(조연호 분)을 양보하는 자경(하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경은 은희가 자신을 찾아와 "서류를 포기할테니 키우게만 해달라"고 하자 흔들렸다. 은희는 "서류 때문에 재판하는 거 아니다. 하윤이 때문이다. 아픈 애 데리고 재판하는 거 나 못하겠다"며 "하연이 클 때까지 내가 키울 수 있게 하윤이 할머니, 당신 남편 좀 설득해 달라"고 했다.

"재판만 멈출 수 있다면, 하윤이 내가 돌볼 수 있게 해주면 서류상 엄마, 나 그런 거 필요없다"는 은희의 말에 자경은 동의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자경은 엄마 세라(송옥숙 분)에게 "하윤이 석진이 엄마보다 그 여자가 훨씬 나을 것 같다. 석진이 엄마한테 하윤이 주는 것도 싫고 내가 키울 자신이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세라가 말리자 자경은 "무엇보다 석진이 엄마가 재판 때문에 나한테 잔소리 할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나한테 들어오라는 거다. 난 그거 최악으로 싫다. 팩이나 갖다달라"고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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