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이어 미국산 원유 도입 나서나

입력 2017-03-02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칼텍스에 이어 현대오일뱅크가 미국산 원유 도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미국산 원유 100만 배럴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말 GS칼텍스가 국내 정유회사 최초로 미국 내 채굴 원유를 국내에 들여온 데 이어 두 번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로 중동지역 원유값이 올라가자 원유 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말 OPEC은 하루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를 준수하기로 했다. 2월 추정 감산 이행률이 약 94%로 나타났다.

OPEC 감산 합의로 중동산 원유가격은 미국 원유가격을 넘어섰다.1일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3.83달러를 기록한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55.13달러에 마감됐다.

정부가 미국과 무역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미국산 원유ㆍ가스 도입을 독려하고 있는 것도 미국산 원유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주요인이다. 정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부응해 셰일가스와 원유 등의 원자재 수입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미국산 원유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정유사들의 미국산 원유 수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미국산 원유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또한 원유 도입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에도 대처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원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아람코로부터 대부분의 원유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미국산 원유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604,000
    • -0.08%
    • 이더리움
    • 3,25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0.81%
    • 리플
    • 2,114
    • +0.28%
    • 솔라나
    • 129,100
    • +0%
    • 에이다
    • 380
    • -0.26%
    • 트론
    • 531
    • +0.19%
    • 스텔라루멘
    • 226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40
    • -1.76%
    • 체인링크
    • 14,480
    • -0.21%
    • 샌드박스
    • 10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