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증산 우려에 보합…WTI 0.1%↑

입력 2017-02-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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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센트(0.1%) 상승한 배럴당 54.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센트(0.1%) 떨어진 배럴당 55.9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을 포함한 산유국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감산에 충실하다는 평가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증산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채굴장치 수는 5개 증가하여 총 602개가 됐다. 원유채굴장치가 600개가 넘은 것은 2015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에너지 정보 제공 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주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가 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워터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애널리스트는 “올해 WTI 가격은 50~55달러 사이에서 좁은 범위를 유지하며 거래됐지만 곧 이 범위를 탈피할 것”이라며 “다만 어느 방향으로 갈 지가 문제다”라고 말했다. OM파이낸셜의 스튜어트 아이브 매니저는 “미국의 증산 속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계획을 무력화시킬 만큼은 아니지만 유가 상승을 노리고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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