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 테슬라를…” 테슬라코리아, ‘모델 S’ 주문 개시… 1억2100만 원부터

입력 2017-02-23 10:24 수정 2017-02-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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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주행거리 378㎞… 지금 주문하면 6월 인도 예상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 S’.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 S’. (출처=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가 한 번 충전으로 서울 ~ 부산을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모델 S’의 가격을 공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8월부터 ‘모델 S’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는 안내 메일을 보냈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차량을 직접 디자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웹사이트도 함께 개설했다. 이 스튜디오에 접속하면 차량 색상과 휠 사이즈, 자율주행 시스템 등 원하는 기능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일반 자동차 업체와 달리 다량의 재고를 쌓아 두지 않고 고객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한다. 또 딜러를 두지 않고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주문 가능한 차량은 환경부 인증을 마친 ‘모델S 90D’이다. 테슬라는 나머지 트림과 ‘모델 X’, ‘모델 3’도 환경부 인증을 마치는 대로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모델 S 90D’의 한국 시장 가격도 공개됐다. 디자인 스튜디오에 표기된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기본사양의 가격은 1억2100만 원이다. 옵션을 모두 선택하면 1억6100만 원까지 뛴다. 주문이 접수된 차량은 생산과 고객 인도까지 통상 3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하는 순서대로 생산ㆍ인도된다. 지금 주문하면 오는 6월에는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아직 사전예약 고객들로부터만 주문 접수를 하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로 일반 고객 주문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 준비 중인 매장도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모델 S 90D’는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378㎞를 인증받았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191㎞)’, 기아차 ‘쏘울(148㎞)’, 닛산 ‘리프(132㎞)’, BMW ‘i3(132㎞)’ 등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경쟁사 전기차보다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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