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ㆍ정의선 부회장,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 ‘책임경영’

입력 2017-02-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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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룹 등기이사로 재선임된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임기 3년의 등기이사로 재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내이사들은 통상 임기가 다 되면 이사회 재선임 절차를 밟게 되며, 정 회장의 이사 재선임은 책임경영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 현대파워텍 등기임원도 맡고 있다.

현대차는 또 대전고등법원장 출신인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선임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도 다음달 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의 등기임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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