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총 앞서 3월 중순 일부 사장단 인사 단행

입력 2017-02-22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기만료 4인… 상법상 주총 전 결정

삼성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부 계열사 사내이사를 중심으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 상황에서도 조직의 ‘물리적 조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사내이사를 대상으로 거취 문제를 확정 짓는 등 소폭의 사장단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등이다. 이들 삼성 계열사 CEO들은 지난달 27일 임기가 끝났지만, 사장단 인사가 지연되면서 임기 연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임기 만료 사내이사의 연임 또는 퇴임은 주총 이전에 결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주총 전 이들 CEO의 인사 작업은 불가피하다.

사장단 인사는 이 부회장의 구속 등 각종 변수 등을 감안할 때, 상황에 맞춰 유연성 있게 대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 부회장의 ‘옥중 결재’를 통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규모는 최소화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장단 인사가 늦어지는 것은 현재 상황에선 합리적 예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변수 자체가 워낙 유동적이어서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이에 삼성의 본격적 인적쇄신은 이 부회장 1심 판결(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08년 삼성 특검 당시에도 사장단 인사를 미뤘다. 특검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 후 5월에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입장에선 인사가 6월 이후로 연기되면, 매년 12월 초에 하던 정기 사장단 인사 시점까지 남은 기간이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고민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번 인사는 소폭으로 보이지만, 예상과 달리 범위를 더 넓힐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28,000
    • -2.59%
    • 이더리움
    • 4,322,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1%
    • 리플
    • 2,807
    • -1.16%
    • 솔라나
    • 187,600
    • -0.69%
    • 에이다
    • 521
    • -0.95%
    • 트론
    • 442
    • -0.23%
    • 스텔라루멘
    • 30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60
    • -1.47%
    • 체인링크
    • 17,960
    • -1.91%
    • 샌드박스
    • 2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