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아이폰, 홈 버튼 사라질 가능성 커져

입력 2017-0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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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가을 내놓을 아이폰 신제품에서 홈 버튼을 없앨 가능성이 크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에서 스크린을 통해 손가락 표면을 스캔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2014년 디스플레이 업체 럭스뷰를 인수해 이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적용하면 별도 홈 버튼을 둘 필요가 없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 발광 다이오드(LED)에서 나오는 빛을 감지해 IR 다이오드로 지문을 인식한다. 애플은 특허 출원서에서 “지문을 투명 기판 위에 올려놓으면 지문 표면을 IR 다이오드가 감지한다”고 명시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이 꺼져 있을 때도 이용자의 지문을 감지해 스마트폰 잠금을 풀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 패널에 별도의 센서는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장갑 표면에 전도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손가락을 낀 채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날씨가 추울 때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홈 버튼이 사라지는 대신 화면 하단에 가상버튼이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면 화면 둘레의 테두리(베젤)를 없애기 위한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 현재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베젤을 줄이고자 노력 중이다. 화웨이, 구글, LG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지문 인식을 기계 뒤쪽에 부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모델도 테두리를 얇게 하고 삼성 전자 로고조차 빼고서 스크린 비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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