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옐런 금리 인상 시사·일본 증시 상승에 약세…달러·엔 114.32엔

입력 2017-02-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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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1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114.31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120.9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화 가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상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고용과 물가상승이 예상대로 진전되면 추가 금리 인상 조정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 금리 확대를 의식한 투자자들은 엔 매도, 달러 매수에 나섰고 그 결과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 상승도 엔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상승해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우세했다. 닛케이 1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1만9450.85를 나타내고 있다.

리서치 전문 업체인 글로벌인포의 오기오 가네오 외환 연구가는 “투자자들은 옐런의 발언이 실현되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달러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무라타 마사시 수석 전략가는 “옐런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그는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고, 따라서 환율 움직임도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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