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北 미사일 발사, 증시 영향 미미…코스피 ‘약보합’

입력 2017-0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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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 재소환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기관은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의 매도규모도 크지 않아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0일)보다 0.14포인트(0.01%) 내린 2074.94포인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2.1포인트(0.1%) 내린 2072.7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2억원, 48억원 규모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를 위주로 기관은 52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다시 소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의 특검 출석은 지난달 12일 첫 소환 조사 이후 32일 만이다.

삼성전자의 하락에 전기전자(-0.94%)가 업종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0.44%), 보험(-0.57%), 유통업(-0.49%), 금융업(-0.35%)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부 방산주가 상승하면서 철강금속 업종이 1.34% 올랐다.

북한은 12일 오전 7시 55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은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도발로 향후 관련국의 대응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비상대응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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