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통화량 2405.8조...전년비 7.5%↑

입력 2017-0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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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은행

지난해 12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은 2405조8000억 원으로 7% 내외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중 M2(광의통화)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7.5% 늘었다. 지난 8월 7.2% 증가에서 9월 6.9%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10월(7.1% 증가), 11월(7.3% 증가)에 이어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M2란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등 협의통화(M1)에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펀드 등 수익증권을 포함한 것이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3조7000억 원 증가했고, 기타통화성금융상품은 5조1000억 원 늘었다. 반면, 수익증권은 4조7000억원, 2년미만 금전신탁은 4조 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 가계는 8조 원 증가했고, 기업은 3조6000억 원, 기타부문은 9000억 원 늘었다. 다만, 보험사와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은 5조6000억 원 줄었다.

신성욱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지난해 4월부터 7%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어, 트렌드상 유의미한 반등은 아니다”면서 “2015년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의 경우 연말 상여금이 들어오며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이 많이 늘었고, CMA가 포함된 기타통화성 금융상품도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반면, 기업은 정부의 재정자금 집행으로 돈이 들어왔지만, 결제자금 수요와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단기 자금이 빠지며 가계에 비해 상승폭은 적었다”고 덧붙였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협의통화(M1)은 12.4% 늘어난 77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과 광의유동성(L) 말잔도 각각 8.1%와 7.5% 증가한 3327조 원, 4217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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