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3거래일 연속 역RP 발행 보류

입력 2017-02-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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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인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보류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시장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하다고 판단, 기본적 유동성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역RP 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역RP 발행을 중단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자금만 1200억 위안(약 20조1336억원)이다. 중국 설날 연휴(춘제) 이후 시장에 현금이 유입되면서 인민은행이 역RP를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과도한 레버지리를 막기 위해 시중금리와 금융관련 비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선전 소재 퍼스트캐피털증권의 쉔 바이펀 채권부문 애널리스트는 “현금이 은행 시스템으로 다시 돌아가면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필요가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된다”면서 “그러나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다음 큰 그림의 목표는 디레버리지라면 인민은행은 단기 금리를 높게 유도할 것이며 역RP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궈신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역RP 거래를 재개하는 타이밍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강세로 여전히 중국 금융시스템에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금융시스템에 역RP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는 22일 만기가 돌아오는 역RP와 중기대출기관 대출 자금은 1조8500억 위안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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