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옛 호주인 친구 위해 230억 ‘통큰 장학금’

입력 2017-0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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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오른쪽)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1980년대 중국을 방문한 호주인 친구 켄 몰리 씨 가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마윈(오른쪽)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1980년대 중국을 방문한 호주인 친구 켄 몰리 씨 가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옛 호주인 친구를 위해 호주 대학에 230억 원대 ‘통큰 장학금’을 선물했다.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대학은 마 회장이 마윈공익기금회를 통해 조성한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의 ‘마ㆍ몰리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캐슬대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액이다.

뉴캐슬대는 장학기금 조성이 대학과 관련 있는 마 회장의 가까운 지인인 켄 몰리 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중국 개방 초기 시기인 1980년 호주ㆍ중국 친선 단체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저장성 항저우에 여행 온 호주인 몰리 씨를 만났다. 당시 16세인 마 회장은 몰리 씨에게 영어를 연습하고자 대화를 하자고 요청하며 친해지고 나서 몰리 씨 가족의 초청으로 호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2004년 몰리 씨가 사망할 때까지 이어졌다.

마 회장은 몰리 씨 가족과 형성한 특별한 관계와 경험을 기리고자 미래의 지도자를 배양할 마ㆍ몰리 장학 프로그램을 설립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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