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유승민, 보수 단일화 놓고 각세우기

입력 2017-02-06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경필 “단일화 철회해라” vs 유승민 “생각변화 없다”

바른정당의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과의 보수 후보 단일화를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문제를 제기한 쪽은 남 지사였다. 남 지사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현 시점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특히 새누리당을 포함한 단일화를 반대한다”며 당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 당에서 정식 논의해줄 것을 요구했다.

남 지사는 “원칙없는 단일화는 바른정당의 존립 근거를 상실하게 한다” 며 “지금도 탄핵을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단일화하는 것은 스스로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국면에서 단일화 얘기는 우리 당에게 큰 해가 되며 바른정당이 ‘새누리당 시즌2’라는 오해를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유 의원의 ‘범보수 단일화 주장에 맞서 새누리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의 ‘연정’을 대안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남 지사의 발언에 유 의원은 “거기에 대해 별다른 말씀을 안 드리겠다. 생각에 변화가 없다”며 별다른 반응 없이 넘어갔다. 그러자 남 지사는 유 의원을 향해 재차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 말씀이 없느냐”고 물었고, 유 의원은 “저는 생각의 변화가 없으면 말씀 드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남 지사는 “새누리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말하는 것은 해당 행위”라고 재차 공격하면서 7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정식 토론안건으로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회의장을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경우 받아들일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생각에 변함이 없는데 논의에 응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고 선을 그었다.

또 연정론에 대해서는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연정은 우리가 야당일 때 거부했던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가 되는데, 어느 당과 대연정을 한다는 것보다 대통령이 국회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빠질 수도…유럽, 나토 균열에 ‘플랜B’ 추진 가속화 [대서양동맹 디커플링 ①]
  • 쿠팡 프레시백, 반납 안 하시나요? [이슈크래커]
  • 코픽스 떨어졌지만 체감은 ‘그대로’…주담대 금리 박스권 전망 [종합]
  • 우울증 위험요인 1위 '잠'…하루 6시간 이하 자면 위험 2배 [데이터클립]
  • 절반 지난 휴전…미·이란, 주중 재대면 ‘촉각’
  • 강훈식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배럴·나프타 210만톤 도입"
  • IPO에도 탄력 붙나⋯독파모ㆍ다음 인수 줄줄이 기대받는 기업가치 1조 ‘업스테이지’
  • 문채원, 결혼 공식 발표⋯"상대는 비연예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344,000
    • +0.4%
    • 이더리움
    • 3,484,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93%
    • 리플
    • 2,049
    • +1.94%
    • 솔라나
    • 125,100
    • +0.97%
    • 에이다
    • 365
    • +2.53%
    • 트론
    • 484
    • +1.26%
    • 스텔라루멘
    • 233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0.93%
    • 체인링크
    • 13,680
    • +2.47%
    • 샌드박스
    • 116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