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IPO 추진하나

입력 2017-02-03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E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대카드 지분 43%(6900만 주) 전량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을 비롯해, 재무적 투자자(FI)로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알프인베스트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현대커머셜이 가장 많은 19.01%를 매입하기로 했다. 현대커머셜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씨(33.33%)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16.67%)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GE의 지분 매각으로 현대카드ㆍ캐피탈, 현대커머셜을 경영하고 있는 정 부회장의 영향력은 이전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계약서상 FI의 투자금 회수 조건으로 IPO가 어떻게 명시됐는지다. 이번 계약서에는 투자금을 회수할 시점, 투자를 유지할 시점 등 각각의 이익률 존(Zone)을 포함해, 배당 기준이 반영됐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기간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카드가 GE와 계약을 맺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계약 성사가 까다롭게 진행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지분 인수자들이 FI로 참여하는 만큼 추후에 엑시트할 수 있는 조건으로 IPO를 제시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IPO에 대해선 확인 가능한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IPO 관련해 두루뭉술하게라도 포함돼 있지 않겠냐”라며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당장 IPO를 할 이유는 없지만 FI 쪽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이후 12년 만에 GE와 현대카드의 관계가 종료되면서 사외이사 등 인사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GE에서 현대카드로 파견 나왔던 직원의 상당수가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의 경우 현재 데니스 홀 GE캐피탈인터내셔널 C.R.O와 라이언 재닌 GE캐피탈 CEO가 포함돼 있다. 이들의 당초 임기는 오는 3월 31일까지다. 지분 매각 작업이 종료되면 사외이사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365,000
    • +0.26%
    • 이더리움
    • 3,44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46%
    • 리플
    • 2,121
    • +0.28%
    • 솔라나
    • 127,600
    • +0%
    • 에이다
    • 368
    • +0.27%
    • 트론
    • 486
    • -2.21%
    • 스텔라루멘
    • 254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90
    • +2.1%
    • 체인링크
    • 13,770
    • +0.29%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