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익 기록… "전 사업부문 호실적"

입력 2017-02-02 10:47 수정 2017-02-02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에쓰오일)
(자료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지난해 1조7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7.1% 증가한 1조692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기록한 에쓰오일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1조6337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3218억 원으로 8.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조2622억 원으로 99.9% 늘어났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7575억 원, 석유화학 5169억 원, 윤활기유 4185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파라자일렌(PX), 고품질 윤활기유(그룹III)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2015년부터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 등으로 생산효율과 수익성을 높인 결과, 10.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4조5571억 원, 영업이익 4440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수요 강세로 인한 정제마진 회복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정유사업 부문은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비정유부문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9.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정유부문의 경우 글로벌 수요성장으로 양호한 수준의 정제마진이 전망되고 있다.석유화학 부문은 전방산업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신규 공장들의 증설과 가동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마진이 양호할 것이란 예상이다.

윤활기유도 고품질 윤활제품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꾸준한 수요로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에쓰오일 측은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54,000
    • +5.21%
    • 이더리움
    • 5,014,000
    • +17.1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7.04%
    • 리플
    • 733
    • +3.09%
    • 솔라나
    • 247,900
    • +0.98%
    • 에이다
    • 682
    • +5.74%
    • 이오스
    • 1,179
    • +7.57%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6.02%
    • 체인링크
    • 23,130
    • -0.3%
    • 샌드박스
    • 634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