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삼성 갤럭시 S8 ‘덱스’에 납품 예정...“매출 수혜 기대”

입력 2017-02-01 11:03 수정 2017-0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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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모바일 통신장비업체 알에프텍이 삼성전자 갤럭시 S8에 새로 탑재된 ‘덱스(Dex)’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에프텍은 무선통신 응용기기부문의 주변기기 연결 케이블 제품군을 통해 갤럭시 S8에 관련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갤럭시 S8에 탑재 예정인 덱스는 ‘삼성 데스크톱 익스피리언스(Samsung Desktop Experience)’를 말한다. 휴대폰 기기에 키보드 및 모니터, 마우스를 연결해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응용 장치다. USB 타입C 포트를 사용해 PC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 데스크톱에서 갤럭시 S8의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용 도크(Dock)를 사용할 예정으로 미국 특허청에 ‘삼성 덱스 스테이션(Dex Station)’의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외신들은 홍채인식 기술과 덱스를 갤럭시 S8의 경쟁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갤럭시 S8의 출시를 3~4월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를 두 달 여 앞둔 만큼 공급업체들과의 납품 협의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알에프텍의 독점 공급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알에프텍은 삼성전자의 무선충전키트 1차벤더로서 특별한 계약이 필요하지 않아 사실상 공급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알에프텍은 지난해 PC와 휴대전화를 링크시켜 데이터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케이블로 매출액 416억68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7.2% 규모로 휴대전화 충전기(47.4%)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 S8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동사항이 있지만 덱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 무선통신부문에서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며 “현재 갤럭시 S8의 해외 선주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중국, 베트남 법인 이익의 향상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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