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화성 금성 '일렬종대'…국립과천과학관서 제대로 보인다

입력 2017-01-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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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립과천과학관)
(자료=국립과천과학관)

서쪽 하늘에 달 화성 금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천문현상이 2월 1일 일어난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전체 망원경을 통한 관측대회도 준비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31일 "2월 1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서쪽 하늘에 초승달, 화성, 금성이 일직선 상에 놓이게 된다며 누구나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달의 월령은 4.5일로 초승달이다. 달과 밝은 금성 사이에서 화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날이다. 이날 해가 지는 시각은 서울이 오후 5시 56분, 부산은 5시 52분, 광주는 6시 1분이다.

일몰 전이라도 남서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부터 관측할 수 있다. 일몰 후에는 오후 9시까지 세 천체가 가장 가까워 보인다. 다음 날인 2월 2일에도 세 개의 천체가 일직선을 유지하나 그 간격은 전날보다 멀어져 보이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과천과학관은 천체관측소에서 ‘달 화성 금성 특별공개관측회’도 준비했다.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천체 결집 현상을 볼 수 있도록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과 금성, 화성의 관측은 물론 참가자가 직접 망원경을 조작해서 달을 찾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나아가 금성의 위상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천체 결집현상은 고흐의 명작 '삼나무와 별이 있는 길'속에 그려진 별과 비슷한 배치를 보이는 매우 특이한 현상으로 전해진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가 1도 안팎, 대전과 전주, 광주가 4~5도를 기록하며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와 울릉도 일부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달과 화성 금성의 일렬종대를 관측하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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