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트럼프 반(反)이민정책 우려에 상승…달러·엔 113.54엔

입력 2017-01-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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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3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 떨어진 113.54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1% 하락한 121.4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06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정책 관련 행정명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져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 수단, 리비아, 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 동안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시장 반응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BOJ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동시에 국채 등을 사들여 본원통화를 연간 80조 엔 안팎으로 늘리는 현행 양적완화 규모도 유지한다.

DBS은행은 투자노트에서 “시장은 마치 지킬 앤 하이드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NPC파이낸셜서비스그룹의 빌 아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기준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미·일 금리 차이는 더 벌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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