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나쁜 친구’ 작가 앙꼬, 佛 앙굴렘만화축제서 한국인 최초로 ‘새로운 발견상’ 수상

입력 2017-01-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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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나쁜 친구’의 앙꼬 작가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원)
▲만화 ‘나쁜 친구’의 앙꼬 작가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원)

만화 ‘나쁜 친구’의 앙꼬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을 받았다.

31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앙꼬 작가는 프랑스에서 열린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시상식에서 ‘나쁜 친구’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했다. 다만 수상작 후보에 올랐던 최고작품상인 ‘황금야수상’은 아쉽게 놓쳤다.

‘새로운 발견상’은 프랑스어로 출판된 만화를 3권 이하 출간한 작가 중 주로 젊은 작가에게 주어진다.

앙꼬 작가는 “한국에서 혼자만 이상하게 사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 자리에 와있다. 이런 게 바로 만화인 것 같다”며 “‘너만 이상한 사람이 아닐 거고 너와 같은 사람이 많다’고 앙굴렘을 소개해준 출판사 ‘새만화책’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만화 ‘나쁜 친구’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사춘기 시절 어둡고 깊은 사색을 기발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국내에선 2012년에 출간됐으며, 프랑스에선 2016년 출간돼 파리국제도서전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앙꼬 작가는 2003년 웹툰 ‘앙꼬의 그림일기’로 데뷔해 ‘열아홉’, ‘앙꼬의 그림일기 1ㆍ2’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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