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이통 3사에 서비스로 도전… 상반기 700만 가입자 눈앞

입력 2017-01-26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0원 요금제’로 인기몰이에 나섰던 알뜰폰 사업자들이 올해는 서비스 강화 카드를 꺼냈다. 통합멤버십, 모바일 스토어 등을 구축하고 상반기 내 700만 가입자를 유치하겠단 전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들이 상반기 내에 통합 멤버십 부가 서비스 ‘알뜰폰케어’와 모바일 스토어(우체국 알뜰폰)를 상용화 한다. 알뜰폰 가입자는 약 677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11.1%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의 지표로 삼는 가입자당매출(ARPU)는 9869원(우체국 입점 알뜰폰 기준)으로 이통 3사 평균(3만5871원)의 27.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알뜰폰 업체들은 상반기 700만 가입자를 달성하고 ARPU 증가를 위해 무리한 요금제 출시보다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알뜰폰 통합 멤버십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애초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제휴처 확대와 자체 전산망 도입 등 멤버십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멤버십 부가서비스는 가입 기간, 사용 요금제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를 휴대폰 수리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알뜰폰 업체들은 이통 3사와 달리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여력이 없었다. 최근 알뜰폰 사용자들이 늘면서 서비스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알뜰폰 업체들이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

알뜰폰 케어에는 휴대폰 수리비 보상, 건강상담, 해외여행 중 긴급의료 상담 및 예약 대행 등이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알뜰폰 주요 가입자인 중장년층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며 “서비스가 안착 되면 젊은 층을 겨냥한 카페, 식당 할인 혜택 등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오는 6월까지 모바일을 통해 우체국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스토어를 신설한다.


대표이사
송구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9,000
    • -0.22%
    • 이더리움
    • 4,57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2.88%
    • 리플
    • 3,069
    • +0.49%
    • 솔라나
    • 199,200
    • -0.65%
    • 에이다
    • 626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46%
    • 체인링크
    • 20,910
    • +1.65%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