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GDP 성장률 0.4%...5분기 연속 0%대

입력 2017-01-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4분기 우리 경제가 전년대비 0.4%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5분기 연속 성장률 0%대를 이어가며 저성장이 고착화됐다. 특히, 국내 경제 성장률을 이끌던 건설투자가 4분기만에 마이너스를 보였고, 수출도 3분기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올해 경기도 낙관할 수 없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4%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0.6%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며 2015년 2분기(0.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은 것은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여파에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건설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은 결과로 해석된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0.5%에서 4분기 0.2%로 내렸다. 정부소비도 작년 3분기 1.4% 증가에서 4분기에는 0.5%로 주춤했다. 국내 경제성장을 이끌던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며 4분기 -1.7%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4분기(-2.4%) 이후 1년만의 마이너스다.

다만, 그나마 우리나라를 지탱한 것은 설비투자다. 반도체와 LCD관련 장비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며 3분기 0.2%에 불과했던 설비투자는 6.3%로 뛰어올랐다. 이 영향으로 제조업도 1.8% 증가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출은 현대ㆍ기아차 파업 여파가 줄었지만, 운수서비스업의 타격으로 0.1%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 및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0.2% 늘었다.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건설투자는 4분기 마이너스였지만, 연간단위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며 건설경기가 주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82,000
    • -1.3%
    • 이더리움
    • 4,274,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56%
    • 리플
    • 2,730
    • -3.43%
    • 솔라나
    • 180,700
    • -3.73%
    • 에이다
    • 507
    • -4.34%
    • 트론
    • 440
    • +0.69%
    • 스텔라루멘
    • 304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60
    • -3%
    • 체인링크
    • 17,420
    • -3.17%
    • 샌드박스
    • 199
    • -9.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