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북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요구에 호응해야”

입력 2017-0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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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공관에서 이산가족들과 오찬 간담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북한은 하루빨리 이산가족들의 전면적 생사확인을 포함한 우리의 요구와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이산가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의 역사적 무게를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에 참여했던 김현숙(90) 할머니 등 이산가족 10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정승훈 통일부 공동체기반조성국장 등이 배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혈육이 함께 생활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남북관계를 떠나 인륜과 천륜의 문제”라며 “이산가족 상봉이 당장 이뤄지기는 쉽지 않지만, 통일부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할 수 있는 일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도적 사안으로 보고, 북한 당국에 전면적 생사확인, 상봉 정례화, 서신교환 등을 지속 촉구해 왔다”며 “하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은 채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 들어 이산가족 상봉은 2014년 2월과 2015년 10월 두 차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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