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이행 우려·中 수출감소에 하락…WTI 1.2%↓

입력 2017-01-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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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센트(1.2%) 하락한 배럴당 52.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6센트(1%) 오른 배럴당 55.45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주간기준으로 각각 약 3%, 2.9% 떨어졌다.

WTI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지난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 이후 15% 가까이 올랐다. 이들 산유국은 이달부터 감산 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합의대로 감산 이행되면 일일 생산량이 총 180만 배럴 줄어든다. 그러나 리비아의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유국의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게 됐다.

중국의 수출 감소 소식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수출이 7.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 연속 줄어든 것이며 2009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여기에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410만배럴 증가한 것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다만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가 지난주 미국의 원유채굴장비 수를 7개 감소한 552개로 집계됐다고 밝히면서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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