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에프엔에스테크, 내달 코스닥 상장

입력 2017-01-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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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에프엔에스테크가 2월 코스닥에 상장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00만 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000원~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10억 원이다. 2월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은 2월말이다.

2002년 설립된 에프엔에스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장비 및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 박리기, 식각기, 세정기 등 장비를 생산했으나, 고객사의 국산화 요구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 소재를 개발하면서 ‘장비-부품-소재’라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장비 사업부문은 국내 주요 고객사 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의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공급될 정도로 대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품의 경우 OLED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인 초순수(Ultra Pure Water) 정제를 위한 총유기탄소(TOC) 산화장치, 자외선 램프(UV Lamp) 등을 생산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순수 제조용 UV Lamp를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뒤 현재는 국내 주요 고객사에 과점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에 본격 진출한 화학적 기계 연마(CMP) 패드 또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2015년 에프엔에스테크의 매출액은 446억 원으로 2014년(249억 원) 대비 78.9%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443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4%, 13.5%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재 신규로 진행 중인 세정사업과 공기멸균 시스템 사업의 확장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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