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인젠, 보안 SI기업의 '원조'

입력 2007-10-29 10:59 수정 2007-11-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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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마스터 플랜에서 시스템 구축 관제까지 '원스톱'

인젠은 1998년 설립된 보안 솔루션 개발과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온 정보보호 1세대 기업으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개인을 비롯한 기업, 공공기관 등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보안 업계의 침체가 심했던 지난 2~3년간에도 보안 사업 분야에 매진한 결과 현재는 개별 보안 솔루션에서 통합 보안 시스템통합(SI)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인젠은 보안 SI사업,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유통, 정보보호 컨설팅 등 크게 세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관계사와 협력을 통한 보안관계, 스마트 카드 사업까지 진출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보안 SI사업은 인젠의 핵심 솔루션인 '시큐플렛(SecuPlat) ESM'을 기반으로 보안 마스터 플랜 수립과 각 영역에 대한 시스템 구축, 관제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안 정보 공유·분석 솔루션인 '시큐플렛(SecuPlat) ISAC'를 통해 동종 및 관련 업종내의 사이버침해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 침해사고가 발생할때 이를 관계 기관에 신속하게 제공해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예방·탐지·대응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특화된 보안역량을 바탕으로 일반 SI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ESM...폭넓은 고객층 확보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인 'SecuPlat ESM'은 에이전트·로그서버, 프로세스서버·콘솔 형태의 확장형 3-Tier 아키텍처로 구성돼 유연한 확장성과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그리고 그동안 보안 투자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중소기업 및 대학 등의 교육기관에 적합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웹 기반의 서비스도 KT비즈메카와 공동 개발해 보안 관리에 따른 인력 부담, 비용 발생 등을 최소화해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SecuPlat ESM'은 이미 출시돼 운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보안 제품들과 연동돼 회원사의 환경에 가장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됐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3D 비주얼스코프(Visual Scope)를 채용해 전세계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이벤트와 로그를 관리자가 보다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 DDoS, Dos, 악성 봇(Bot), 웜 등을 시각적으로 즉시 포착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한다.

얼마전 출시한 '앤씨프로 에스아이피(ncPro sIP)'는 효율적인 IP관리와 강력한 DHCP 서버 보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동 IP관리 시 발생하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줄여주고 서버급 운영체제(OS)에 포함된 무료 DHCP를 사용 할 경우 무작위 임대에 따른 네트워크 정책 수립의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또한 미인증 사용자에 대한 내부자료 유출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내부 보안을 강화 시켜준다. 특히, 각종 보안 제품과 연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중소기업에도 구축이 가능해 중소·중견기업(SMB)시장 및 대학에서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인재들 다수 포진...고객만족 극대화

솔루션과 통합보안관리(ESM)분야의 개발능력과 함께 컨설팅능력 또한 업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인젠의 컨설턴트들은 70~80% 이상이 관련 분야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대부분이 석사급 이상의 인력들이다.

게다가 10년 이상 관련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력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젠의 컨설턴트들은 서로서로 의견교류를 통해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인력의 질이 중요한 컨설팅 분야의 특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인재들이 고객특성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상반기가 보안 SI기업으로 재탄생 하기위한 과도기였다면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금융 및 공공분야에서 SI 구축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는 얼마전 이뤄진 대우증권 및 대구교육정보원과의 통합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계약이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통합보안관리솔루션만을 제공한 것이 아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안컨설팅 및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할 수 있었고 점차 다변화 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주게 된 것이다.

내년은 통합보안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인젠 주력 상품인 'SecuPlat ESM'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보안사업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금융권의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와 교육인적자원부 내 보안 시스템 구축 사업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

[인터뷰] 인젠 최해철 사장

인젠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다.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보다 수년내에 국내 보안 시장을 석권하고 인젠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인젠은 각종 관리솔루션에서부터 탄탄한 컨설팅 조직과 관제, SI 능력을 두루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저가 출혈 경쟁 및 보안시장 불안 등 외부적 요소로 인해 지난 2~3년간 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시장 정리가 됐고 ESM기술력이 점차 안정화 되고 있는 상태여서 내년에는 실적전망이 높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보안컨설팅과 ESM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ESM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향후에는 아웃소싱과 인소싱을 적절히 활용해 인젠의 모습을 바꾸고 더 나아가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계획이다.

정보보안의 필요성을 역설한다면?

고객의 안전한 e비즈니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보보안은 필수적인 요소다. 고객들은 정보보안 관련 제품을 설치하고 운영하는데 당장 필요 없는 예산이 든다고 생각하겠지만 조금 더 원시안적 견해로 바라보자면 이런 생각은 틀린 것이다.

정보보안이 없는 환경 속에서는 고객의 소중한 내부 정보가 쉽게 유출 될 것이고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 되며 한걸 음 더 나아가서는 국가 인프라마저도 흔들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사전 예방을 하지 않았을 경우 보다 더 큰 피해를 불러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이런 의미에서 정보보안은 지출의 개념이 아니라 꼭 필요한 투자의 개념이다. 반드시 필요한 곳에 투자를 하고 그 효율성을 높인다면 ROI(Return Of Investment)는 올라가게 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 속에서 사회구성원 전체가 보안의 중요성을 조금 더 인식한다면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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