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억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가산금리 55bp로 최저 수준

입력 2017-01-1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만기 10년,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대비 55bp(0.55%) 더해진 2.871%로 결정됐다. 정부가 미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권 소지자에게 실제 지급하는 표면금리는 2.75%로 결정됐다.

이번 외평채는 국가신용등급이 AA로의 상향조정된 이후 처음으로 발행되는 달러화 표시 채권이다. 70여개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초기주문 규모는 발행규모의 약 3배(30억 달러)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25%, 유럽 21%, 아시아 54% 등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평채 금리는 한국계 외화채권의 벤치마크 금리 역할을 수행한다”며 “최저 금리로 향후 국책은행·공기업 및 민간부문이 보다 우호적인 환경에서 해외채권 발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민간부문의 해외 차입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의 기초자산인 외평채의 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CDS 등 대외신인도 지표 역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10,000
    • +4.39%
    • 이더리움
    • 5,186,000
    • +21.45%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7.45%
    • 리플
    • 753
    • +5.46%
    • 솔라나
    • 243,900
    • +0.12%
    • 에이다
    • 692
    • +7.62%
    • 이오스
    • 1,197
    • +9.62%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6
    • +6.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6.46%
    • 체인링크
    • 23,280
    • +2.24%
    • 샌드박스
    • 641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