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트럼프 실망’ 원ㆍ달러 11.7원 하락한 1184.7원 마감

입력 2017-01-12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5거래일 만에 다시 1180원대로 내려앉았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7원 하락한 1184.7원에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5일 20.1원 하락해 1180원 대로 내려왔지만, 이내 급등세를 보이며 2거래일 만에 1200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9일 13.7원 떨어진데 이어 이날 폭락으로 다시 닷새 만에 다시 1180원대로 떨어졌다.

트럼프발 실망감이 컸다. 그동안 달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11일(현지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재정정책과 인프라투자 확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러시아의 미국 대선 관련 해킹 의혹과 제약회사에 대한비판 등에 시간을 할애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에 기자회견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된 모습이다”면서 “그동안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호적 전망에 달러가 강세를 보여 왔지만, 20일 트럼프 취임까지 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재정 확대 기조는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물가 상승 압력도 계속되고 있어, 변동성 속에 강달러 기조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41,000
    • -1.15%
    • 이더리움
    • 4,229,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0.92%
    • 리플
    • 2,785
    • -2.45%
    • 솔라나
    • 184,400
    • -3.56%
    • 에이다
    • 547
    • -4.04%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6
    • -2.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20
    • -4.95%
    • 체인링크
    • 18,250
    • -4.3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