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호주서 3위와 10위 기록… 최고 실적 거둬

입력 2017-0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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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각각 ‘톱3’와 ‘톱10’에 진입하며, 해외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칠레에서 나란히 판매 1,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호주에서도 판매 질주를 재현했다.

5일 호주자동차공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호주에서 10만1555대(점유율 8.6%)를 팔아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기아차 역시 전년보다 26% 상승한 4만2668대를 판매해 10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가 호주 시장에서 3위와 10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2위 업체는 일본 브랜드가 차지했다. 도요타가 20만9610대(17.8%)로 1위, 마쓰다가 11만8217대(10%)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3년 연속 1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갔으나, 판매량은 전년도(10만2004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특히, 쎄라토(1만3164대)와 스포티지(9841대)가 효자 역할을 했다.

호주 시장에서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픽업트럭이 베스트셀링 카에 올랐다. 도요타의 픽업트럭 하이럭스는 4만2104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롤라(4만330대)와 현대차 i30(3만7772대)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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