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CES서 모습 감춘 ‘대우’ 브랜드, "내년 참가 가닥"

입력 2017-01-05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의 단골 손님이었다. 과거 대우전자 시절은 물론,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고 2002년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꾸준히 CES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2008년 사업 구조조정 이후 CES에 발길을 끊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대우’ 브랜드가 CES에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5일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CES와 IFA 등 국제 가전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동부그룹에 인수된 동부대우전자가 최근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하면서 국제 가전전시회 참가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 회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글로벌 플랫폼 신제품을 본격 수출했다. 미국, 독립국가연합(CIS), 중국뿐 아니라 중남미시장에서 멕시코, 칠레, 페루 등 15개국에 진출했다. 또 중동 지역 10여개국을 비롯해 유럽시장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3년 새 3종에서 7종으로 늘어났다.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에서, 2013년 에어컨을 시작으로 현재는 TV와 제습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조만간 진공청소기 시장에도 가세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전자공모전’을 개최하며 수상팀에게 CES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4팀이 CES 현장을 누비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1,000
    • -1.23%
    • 이더리움
    • 4,225,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0.8%
    • 리플
    • 2,782
    • -2.59%
    • 솔라나
    • 184,200
    • -3.51%
    • 에이다
    • 546
    • -4.21%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20
    • -4.95%
    • 체인링크
    • 18,230
    • -4.45%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