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 정봉규 대표, "카자흐스탄과 경제교류로 민간외교 밑바탕 되고 싶다"

입력 2007-10-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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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전문그룹 지엔텍홀딩스가 카자흐스탄 문화외교 일선에 나서 경제계와 문화계에 시선을 끌고 있다.

지엔텍홀딩스는 한-카자흐스탄 수교 15주년 기념 콘서트 후원에 우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으며 앞으로도 카자흐스탄과 문화교류 및 경제사업에 더욱 탄력을 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지엔텍홀딩스는 오는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한-카자흐스탄 수교 15주년 기념공연 '오페라 갈라 콘서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를 후원하게 된 정봉규 대표(사진)는 앞으로 경제·문화 부문에서 카자흐스탄과의 교류에 더욱 힘쓸 작정이다. 정 대표는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유전 개발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유전사업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교류 및 문화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엔텍홀딩스는 이번 콘서트 후원이 카자흐스탄 유전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경제분야 뿐 아니라 문화 전반에 대한 후원의 시작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경기도 문화의 전당과 고양시 아름누리극장 등에서 3차례 열린다.

지엔텍홀딩스가 이번 공연에 후원사로 참여한 직접 계기는 카자흐스탄 유전개발 사업이다. 지엔텍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지엔텍리소스는 지난 3월 카자흐스탄 쥬살리 유전 개발권의 우선협상대상자격을 가지고 있던 현지 자원개발업체 오리온 아시아로부터 유전 지분의 50% 및 운영권을 인수했으며, 카자흐스탄 정부와 쥬살리 유전 독점탐사 계약 체결을 앞두고 향후 본격적인 탐사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엔텍홀딩스는 지난 6월 미국의 유전전문 평가기관인 스코티아 그룹(Scotia Group)으로부터 카자흐스탄 쥬살리 유전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받았다.

카자흐스탄 키질로다주 쥬살리시에 위치한 1313㎢ 규모의 쥬살리 유전은 스코티아그룹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입수가능한 자료에 신뢰도 50%를 적용할 경우 가채매장량이 2억4700만배럴에 달한다. 통상 가채매장량 추정은 신뢰도가 10~20%만 적용되므로 쥬살리 유전의 가채매장량 신뢰 수준이 높으며, 쥬살리 유전에 신뢰도 10%를 적용할 경우 가채매장량은 5억200만배럴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회사 창업 당시 '미래에 투자하자'는 생각에서 환경사업을 시작해 30년간 한 우물을 파왔고 지금은 유전으로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교류 역시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이번 콘서트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엔텍홀딩스는 1976년 공영정화로 시작해 30년간 대기오염 방지 집진시설 한 우물을 파온 회사다. 최근 환경사업 부문을 자회사인 지엔텍이 운영하고 또다른 자회사인 지엔텍리소스가 카자흐스탄 유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에너지 전문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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