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신인작가 육성 지원 사업 ‘오펜(O’PEN)’ 출범… 2020년까지 130억 투자

입력 2017-01-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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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신인 작가를 육성 발굴해 지원하는 ‘오펜(O’PEN)’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약 130억 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오펜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CJ E&M이 드라마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 CJ문화재단과 협력해 △신인 방송ㆍ영화 작가 모집 △대본ㆍ시나리오 기획개발 △영상 제작 △편성 및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CJ E&M은 창작자 발굴과 육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들의 작품을 단막극으로 제작 및 편성, 시나리오 사전 영상화를 통해 데뷔를 지원한다. 스토리에 대한 모든 권리는 공모 주최측이 아닌 작가에게 귀속되어 창작자들의 저작권 보호에 앞장 선다. 또 잠재력 있는 신인작가와 중소 제작사 비즈매칭으로 작가 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드라마의 경우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우수 대본은 참신하고 실험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단막극으로 제작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에 편성, 디지털 플랫폼 티빙(TVING)에도 공개된다. 연간 10편 내외로 완성된 단막극 라인업은 제작사 초청 시사회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는 전문 프로듀서 멘토링을 통해 트리트먼트를 시나리오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작가 선발과 멘토링은 CJ문화재단의 ‘프로젝트S’가 맡는다. CJ E&M은 연 10편 내외의 우수 시나리오를 파일럿 영상 등으로 제작해, 작가가 스토리의 발전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향후 영화제작을 위한 제작사 초청 시사회를 통해 비즈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재능 있는 신인 영화인을 발굴해온 CJ문화재단의 전문성과 CJ E&M의 인프라, 사업역량이 더해져 상생 경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펜' 센터 조감도.(사진제공= CJ E&M)
▲'오펜' 센터 조감도.(사진제공= CJ E&M)

CJ E&M은 1월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3월 중 40명 내외의 드라마ㆍ영화 신인작가를 선발한다. 오펜 센터는 상암동 DDMC건물에 약 200평(661㎡)의 창작공간으로, 작가 선발 시기에 맞춰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오펜을 통해 건전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 제작사와 상생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가의 꿈을 키우는 창작자들이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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