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내년 1000만 대군 같은 위협과 전쟁 벌일 것"

입력 2016-12-27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위험관리’를 내년 중점 금융정책으로 꼽았다.

임 위원장은 27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에서 "내년에는 위험관리와의 전쟁을 해야 한다"며 "이는 금융위원회의 전쟁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황이 살얼음판처럼 어렵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스파르타 군인 300명이 100만 대군과 싸우는 내용을 담은 영화 '300'을 언급하며 "내년에는 1000만 대군 같은 위협이 몰려올 것"이라며 "금융위가 최후방을 지키는 수비수인 리베로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공적으로 리베로 역할을 하면 가계부채, 기업의 자금조달 문제 등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비상계획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 해운 구조조정에 대해선 "원칙을 지키기 위한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있었다"며 "아직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논리를 넘어서 넓은 시각으로 나름대로 일관되게 구조조정을 하려 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는 산업계 일부에서 금융당국의 해운 구조조정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데, 내년에는 우리 경제에 다시 동이 트기를 기대한다"며 "마지막 리베로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보내라"…청와대 "한미 간 긴밀 소통, 신중히 판단할 것"
  • 유가 100달러, 원유 ETN 수익률 ‘불기둥’⋯거래대금 5배↑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67,000
    • +0.96%
    • 이더리움
    • 3,090,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04%
    • 리플
    • 2,091
    • +1.75%
    • 솔라나
    • 129,800
    • +1.17%
    • 에이다
    • 390
    • +1.3%
    • 트론
    • 438
    • -0.45%
    • 스텔라루멘
    • 248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30
    • -2.51%
    • 체인링크
    • 13,520
    • +1.73%
    • 샌드박스
    • 0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