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닭 씨가 마른다… AI 살처분 2000만 마리 돌파

입력 2016-12-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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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병아리들(농협중앙회)
▲닭과 병아리들(농협중앙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규모가 2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0시 누적기준 399개 농가의 닭, 오리 등 가금류 2021만9000마리가 AI로 살처분됐다. 24개 농가의 209만7000마리는 살처분될 예정이다. 이를 합하면 총 2231만6000마리에 이른다.

살처분 규모를 종별로 보면 닭은 누계기준 1731만2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사육 규모 대비 11.2% 비중이다. 오리는 196만1000마리(사육 대비 22.4%), 메추리 등은 94만5000마리(6.3%)가 살처분됐다.

살처분된 닭 중에서도 피해가 집중된 알을 낳는 산란계는 1532만4000마리에 달한다. 사육 대비 21.9% 규모이며, 5마리 중 1마리꼴로 살처분됐다. 번식용 산란종계는 32만7000마리(38.6%), 고기용 육계는 63만3000마리(0.8%)로 집계됐다.

AI 발생지역은 8개 시도, 29개 시군에 이른다. 지역별로 세종과 경기(과천, 김포, 안성, 양주, 양평, 여주, 이천, 평택, 포천, 화성, 용인), 강원(철원), 충북(괴산, 음성, 진천, 청주, 충주), 충남(아산, 천안), 전북(김제, 정읍, 고창, 부안), 전남(나주, 무안, 장성, 해남, 구례), 부산(기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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