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이광수, 인생 연기에 시청자 호평…“미친 존재감, 눈물 났다”

입력 2016-1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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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이광수(출처=KBS2 ‘화랑’ 방송 캡처)
▲‘화랑’ 이광수(출처=KBS2 ‘화랑’ 방송 캡처)

‘화랑’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의 연기력이 눈부시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연출 윤성식, 김영조 극본 박은영) 2회에서는 천민으로 자라나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왕경으로 숨어든 막문(이광수 분)의 안타까운 죽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민촌 출신 무명(박서준 분)과 막문은 가족을 찾기 위해 신라의 수도 왕경에 숨어들었다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을 우연히 목격했다는 이유로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지소태후(김지수 분)의 심복 금위장의 칼에 큰 상처를 입은 막문은 그 상황에서도 다친 무명을 살리기 위해 제 피를 입가에 묻히는 등 애처로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금위장에게 치명상을 입은 막문은 자신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 안지공(최원영 분) 앞에서 목숨을 거뒀다. 막문의 마지막 말이었던 “아버지, 보고 싶었어요”는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이광수는 단 2회의 특별 출연이었음에도 극의 이야기를 끌고 갈 중요한 인물로 남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그에 걸맞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은 시청자로부터 웃음과 눈물을 모두 이끌어내며 호평 받았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이광수 인생 연기다”, “이광수, 박서준 하드캐리네”, “이광수 연기에 눈물 흘리게 될 줄 몰랐다”, “이광수 미친 존재감이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로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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