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녹취록 "박헌영-정동춘, 청문회 입 맞췄다…국민을 희롱하는 것"

입력 2016-12-19 0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동근 기자 foto@)
(이동근 기자 foto@)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입을 맞췄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중앙일보는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와 월간중앙의 인터뷰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고영태 전 이사 녹취록에 따르면 "(최순실 측이)고영태 위증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태 전 이사는 "청문회를 했을 때 지금 질의응답을 하면 그걸 가지고 나와서 위증을 한 것처럼 얘기를 하겠다 그런 스토리를 짰다더라"면서 "진실공방인데 나야 그냥 했다가 다시 해명이 되고 그러면 끝나지만 지네들은 이제 거기서 위증이 되고 문제 삼고 그러면 여당에서는 이용하기 딱 좋고 안되겠다 몇 번 포기도 했었다. 얘길 해도 사람들이 몰아가는데 과연 누가 믿어줄까"라고 전했다.

이어 "이 청문회에서 당하고 있는 것 같다. 국회의원 신분으로 정해진 증인과 미리 채택을 해서 잘못된 질의응답을 미리 작성하고, 오늘 박헌영하고 정동춘 이사장하고 미리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이렇게 할 테니 이렇게 가자 식의 질의응답을 했는데 그게 정보가 샌거다"라며 "이건 범죄 맞지 않나. 아 이건 너무 거대한 힘이구나,. 내가 할 수가 없구나 싶더라"라고 토로했다.

다음은 중앙일보가 공개한 고영태 전 이사의 녹취록 전문이다.

<12월 13일 인터뷰>

"오늘 또 알게된 건 그 여당 쪽하고 배신했던 애들 쪽 커넥션이 닿아서 스토리를 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고영태 위증스토리를 만들겠지 여당 쪽하고 붙어갖고 자료를 뭐 이랬어요 저랬어요 그래서 청문회를 했을 때 지금 질의응답을 하면 그걸 가지고 다음에 나와서 위증을 한 것처럼 얘기를 하겠다. 그런 스토리를 짰다는데 제가 그래서 항상 근거 없는 자료 가지고는 얘기 안 하거든요. 내가 진짜 했어도 여기서 들었어 들었지만 그 사람이 안했다 하면 끝이거든요."

"진실공방인데, 나야 그냥 했다가 다시 해명이 되고 그러면 끝나지만 지네들은 인제 거기서 위증이 되고 문제 삼고 그러면 여당에서는 이용하기 딱 좋고 안되겠다, 몇 번 포기도 했어요. 얘길 해도 사람들이 몰아가는데, 과연 누가 믿어줄까? 우리들 얘기하면 미친놈이라고 할 거야."

-누가 저 강남아줌마가 대통령이랑 그랬다(기자).

"이성한 대표하고도 그랬어요. 시간이 지나서 우리 모여서 얘기하면 참 그런 게 있었어, 믿어주진 않지만. 우리들만 아는 세상 얘기만 하고 끝나겠지? 요즘 추세가 얘기하는 놈만 더 당하는 추세구나 똑같구나. 박헌영 과장이 사람들한테 이용당해서 결국엔 지가 나중엔 피해볼 수도 있는데."

-누구한테 이용당하고 있대요?(기자)

"○○○ 쪽이라는데"

- 대체 어떻게 이용당할 예정인가요?(기자)

"태블릿PC 이런 것들 내용을, 아느냐, 봤느냐, 그런 거. 책상에서 본 적이 있다."

-고영태거다 라고 몰아가려고 한다는 거죠?(기자)

"그렇죠 책상에 있다. 본적이 있다 그러면 제가 잭을 구해달라고 했다. 뭐 이런 스토리로 간다는 거죠 첫 번째는 태블릿PC 잭을 구해와라 했다 그런 얘기 나올 거고."

<12월 15일 인터뷰>

"이 청문회에서 당하고 있는 것 같다.국민들에게 진실만을 알려야 되고, 증인들에게 중요한 자료도 얻어내야 할 곳에서 첫 번째로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정해진 증인과 미리 채택을 해서 잘못된 질의응답을 미리 작성하고 오늘 K스포츠 재단. 재단에 있는 사람. 뭐 박헌영하고 정동춘 이사장하고 미리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이렇게 할 테니 이렇게 가자 라는 식의 질의응답을 했는데 그게 정보가 샌거예요. 그거는 알고 있었고. 이렇게 질문하면 이렇게 답을 하겠다. 미리 정해놓고 가는 게 그게 국민을 희롱하는 거지."

-그건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기자)

"그건 증인 한다는 애들이 떠벌리고 다녔으니까."

-질의응답을 정한 의원이 누구예요? 그런 의원이.(기자)

"제가알기로는 ○○○ 정상적인 일이 아니잖아요."

-범죄하는 기분이었다.(기자)

"아뇨 범죄 맞잖아. 범죄 맞고. 아 이건 너무 거대한 힘이구나, 내가 할 수가 없구나. 그렇기 때문에 알리는 거고. 빨리 알리지 못했냐면,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얘기도 들었고. 네가 혼자 했을 때 뒤집어쓴다. 다른 뒤집어써서 억울하게 연탄가스 마시고 죽은 애들 안 봤냐. 그런 꼴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억울하게 만들어버린다는 거죠. 처음에는 계속 차은택에 대해서 얘기를 계속 했어요. 문제가 있다고. 이건 나중에 문제 됩니다. VIP에게 문제 됩니다. 그랬는데…"

-최씨한테.(기자)

"그러니까 문제된다고 하는데 내가(최순실이) 그걸 하겠냐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뉴욕증시, 국채 금리ㆍ유가 하락에 상승...나스닥 1.69%↑
  • 혼숙·누수·부족, 선수단 숙소 왜 이러나 [아시안게임]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840,000
    • +1.32%
    • 이더리움
    • 3,42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339,500
    • +11.42%
    • 리플
    • 1,827
    • +1.73%
    • 솔라나
    • 145,600
    • +5.74%
    • 에이다
    • 294
    • +7.3%
    • 트론
    • 463
    • +0%
    • 스텔라루멘
    • 258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3.7%
    • 체인링크
    • 16,290
    • +5.37%
    • 샌드박스
    • 48.87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fomo Series B $7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419
    • 2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31
    • 3 Argus 인기지수 321
    • 4 Stonk 인기지수 315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1M · 유통량 113% D-82
    • Capricorn $23.6M · 유통량 53% D-35
    • FLock $5.7M · 유통량 41% D-12
    • Huma Finance $11.2M · 유통량 26% D-6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