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비OPEC 산유국 감산 동참 기대로 상승…WTI 1.30% ↑

입력 2016-12-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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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6센트(1.30%) 상승한 배럴당 51.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0.54%) 오른 배럴당 54.18달러에 거래됐다.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산유국 간의 회담을 앞두고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회담에서 비OPEC 산유국 중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가 하루 30만 배럴의 자국 감산 방안을 제시하면서 다른 비OPEC 산유국도 이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총 60만 배럴의 감산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러시아 2대 석유 메이커인 루크오일은 이날 감산에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아제르바이잔도 자체 감산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카자흐스탄은 자국의 산유량을 1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측은 이날 일부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들과 사전 협의를 갖는 등 국별 감산계획을 타결하기 위해 조정작업에 벌이기도 했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의 상승세가 달러화 강세로 주춤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 이후 기록했던 최고치에 비해서는 배럴 당 2달러 정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주간 유가는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전 컨실팅사인 베이커 휴즈는 9일 미국에서 가동중인 유공은 498개로 이번 주중 21개나 늘어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4개에 비해서는 36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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