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내년 경제정책 투자·고용·4차 산업혁명 중점”

입력 2016-1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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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투자·고용 확대와 소득확충,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중심으로 내실있게 준비해서 경제정책이 공백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는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3분기까지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회복세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라며 "수출감소와 구조조정 여파로 생산·고용·소득이 부진한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대외변동성 확대와 최근 국내 정치상황에 따른 소비·투자 심리 위축 등 추가적인 하방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정적 경제운용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에 강화된 경제팀의 콘트롤 타워 체계를 통해 당면한 민생현안을 빈틈없이 챙기고 신속한 조율과 범정부적 협업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해 모든 지자체에서 AI 방역대책본부를 가동·운영해서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청년 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을 보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우대사업을 28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가입대상도 현 청년 인턴 수료자(1만 명) 외에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 수료자 등을 포함해서 5만 명으로 확대한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하고자 공공기관 공시항목에 육아휴직 실적을 추가하고, 정부 계약 때 모성보호 우수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축산물 유통구조도 개선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축산패커를 육성해 현재 4~6단계인 축산물 유통단계를 2~3단계로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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