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ㆍ조희연 "문래 근린공원 박정희 흉상, 철거 또는 이전 노력"

입력 2016-11-29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을 철거하거나 이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박 전 대통령 흉상 철거 권한이 시장과 영등포구청장장 누구에게 있느냐'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래근린공원은 박 전 대통령이 5.16쿠데타를 모의하고 출발했던 육군 6관구사령부가 있던 곳이다. 박 전 대통령 흉상은 1966년 대통령 재임중 세워졌다. 군사시설이 이전하고 시민휴식공간으로 변모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흉상은 그대로 남아있어 그동안 시민단체들의 철거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

박 시장은 "법률적으로 실무자가 검토한 모양인데 서울시가 직접 갖고 있지는 않다. 조례는 있는데 그럼에도 이걸(흉상) 철거하는 것에 대해서는 규정이 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구청이 관리하는 공원"이라며 "근거를 새로 마련하든 전문가와 협의해 가능한한 철거나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5.16은 군사혁명이냐, 군사쿠데타냐'는 김 시의원의 질문에 "군사쿠데타라고 생각한다. 대법원도 헌법재판소도 5.16군사쿠데타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헌법적으로, 법률적으로, 국민 감정적으로 정리된 용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박 전 대통령 흉상을 철거해야 하느냐'는 김 시의원의 질의에 "모두가 이용하는 근린공원에 논란이 되는 박 전 대통령 흉상이 있다는 것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철거 요청 공문 발송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78,000
    • -1.41%
    • 이더리움
    • 4,421,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28%
    • 리플
    • 2,843
    • -1.73%
    • 솔라나
    • 190,200
    • -2.31%
    • 에이다
    • 533
    • -1.84%
    • 트론
    • 443
    • -4.53%
    • 스텔라루멘
    • 316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0.47%
    • 체인링크
    • 18,370
    • -2.03%
    • 샌드박스
    • 214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