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 이틀 연속 ↑

입력 2016-1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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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19%) 상승한 1978.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1% 상승 개장했지만 곧 하락 반전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다시 상승해 장중 1980선을 넘기도 했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상승하면서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국내 경제에 큰 위험을 가져올 것이란 우려에서 곧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96포인트(0.36%) 상승한 1만9152.1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63포인트(0.39%) 오른 2213.35를, 나스닥지수는 18.24포인트(0.34%) 상승한 5398.92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대선 이후 8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도 유틸리티 업종이 1.4% 오른데 힘입어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나스닥지수도 전고점을 살짝 넘어섰다.

외국인은 20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37억원, 20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9억원, 비차익거래 1087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1106억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1.28%), 유통업(0.85%)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1.44%), 기계(-1.42%), 통신업(-1.3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64%), 한국전력(-0.74%), 삼성전자우선주(1.405), 네이버(0.37%) 등은 오르고 현대차(-0.74%), 포스코(-1.90%), 신한지주(-0.68%) 등은 내렸다.

삼성물산(3.73%)은 삼성전자 이사회를 앞두고 인적분할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088만주, 거래대금은 3조3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2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80%) 하락한 593.0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21%), 통신서비스(-2.19%), 통신방송서비스(-2.18%), 방송서비스(-2.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1.06%), 카카오(-2.34%), CJ E&M(-3.09%), 코미팜(-4.49%), 메디톡스(-3.40%) 등 대부분 하락했다.

선강퉁(선전-홍콩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 일자가 다음달 5일로 확정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골든센츄리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해 웨이포트(24.23%), GRT(16.02%), 오가닉티코스메틱(9.13%), 완리(10.88%), 크리스탈신소재(10.84%), 차이나그레이트(10.15%), 차이나하오란(10.45%) 등이 10% 이상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117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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