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말 해외 주재원 교육 취소… “현장 챙기는 게 우선”

입력 2016-11-28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 연말로 예정된 해외 주재원교육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룹 출범 후 처음이다.

28일 현대차 관계자는 “교육보다 현장을 챙기는 게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해외 주재원 교육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연말이 되면 900여 명에 달하는 해외법인장과 주재원을 국내로 불러모아 교육을 실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대부분 건강검진, 가족동반 가족여행 등으로 꾸며졌다. 사실상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한 장인 셈이다.

이 때문에 현대기아차 직원들 가운데서도 주재원은 ‘차(車)세대 신의 직장’으로 불릴 만큼 요직이다.

그러나 올해는 미국 대선으로 보호무역 강화 가능성이 커진 데다, 글로벌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교육 대신 현지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서 임원들이 7년 만에 연봉의 10%를 자진 삭감하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 주재원 교육 취소도 같은 맥락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01,000
    • +0.14%
    • 이더리움
    • 5,19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79%
    • 리플
    • 697
    • -1.27%
    • 솔라나
    • 224,300
    • -2.27%
    • 에이다
    • 613
    • -3.62%
    • 이오스
    • 987
    • -3.52%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4.17%
    • 체인링크
    • 22,280
    • -3.3%
    • 샌드박스
    • 576
    • -6.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