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중장기 시장 경쟁력 확인할 시점… ‘보유’-삼성증권

입력 2016-11-17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17일 아주캐피탈에 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7500원을 유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의 단독기준 당기순이익은 18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1%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 9.7% 소폭 감소에 그치며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0.4% 감소했는데, 이는 동사의 기타 자회사들의 실적 감소에 기인한다”면서 “다만, 이는 이들 자회사의 업무 특성상 이익의 변동성이 분기별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나타나는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독기준 자산 총액은 5조43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3.3% 소폭 감소했다. 신규 대출 금액은 80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줄었다. 이는 일부 캐피탈 및 카드사의 오토금융 관련 매출액이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쌍용차가 SY오토캐피탈을 통해 상당 부분을 판매함에 따라 관련 시장점유율이 일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신차금융 채권의 잔존기간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매출 둔화 혹은 정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자산건전성 안정화 및 캐피탈사 부분의 안정적 이익 창출능력 확인은 긍정적이지만 시장점유율 하락 및 성장 정체는 부담 요인”이라면서 “안정적 이익은 매력적이나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시장 내 입지 강화 가능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2: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6,000
    • -1.72%
    • 이더리움
    • 4,605,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4.02%
    • 리플
    • 3,065
    • -0.81%
    • 솔라나
    • 197,500
    • -1.25%
    • 에이다
    • 636
    • +0.32%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6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03%
    • 체인링크
    • 20,180
    • -2.93%
    • 샌드박스
    • 208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