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트럼프 당선 한국ㆍ대만에 부정적”

입력 2016-11-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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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과 대만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11일 모건스탠리는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 자본시장에 주는 의미’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와 보호주의 무역 강화로 갑작스러운 충격이 생길 수 있다”며 “수출 관련 종목이 많은 주식시장의 특성과 미국과 방어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한국과 대만이 가장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현재의 방어 체계에 대한 지원 축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무역 정책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중국 등 주요 수출국들과 거래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은 불안정한 정치 상황 속에서 세계 지정학적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다만 “한국이 단기적으로 자금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무역 흑자를 내고 있어 외환 보유 잔고와 관련된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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